[MD할리우드]크리스 헴스워스, “마블배우의 DC영화 출연은 불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마블에 충성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슈퍼노바 코믹콘에 참석해 “마블배우가 DC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불법이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마블과 DC는 각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DC 확장 유니버스’를 타이틀로 슈퍼히어로무비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현재는 마블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DC가 ‘원더우먼’을 계기로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앞으로 DC 확장 유니버스에 출연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른 배우들도 두 세계관을 오가며 영화에 출연하는 일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문명의 종말을 막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돌아가야만 하는 토르가 마블 사상 첫번째이자 최강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여성 빌런 헬라와 더불어 헐크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을 비롯, 새롭게 헬라 역의 케이트 블란쳇과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가 합류했다.

더불어 이드리스 엘바, 안소니 홉킨스, 제프 골드블럼, 테사 톰슨 등 전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명배우들까지 시리즈 사상 최강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11월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마블,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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