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꾸준히 일하며 내 존재 확인받고 싶다" [화보]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가 배우 김지석의 화보를 20일 공개했다.

김지석은 최근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여행지에서의 내추럴한 일상'이라는 콘셉트를 자신 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감도 높은 화보를 완성 시켰다.

맨몸에 걸친 홑겹 이불은 기본이고, 피케 셔츠, 데님 재킷, 린넨 티셔츠 등 심플함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이 그의 매력을 더욱 돋보였다.

김지석은 파리에 머무는 동안 매일 아침 센 강 주변을 조깅했다. 김지석은 "센 강을 따라 달리다 보면 에펠 탑 맞은편에서 리턴을 해요. 거기서 물을 마시며 10분 정도 쉬죠. 그때 땅바닥에 앉아서 에펠 탑을 바라보며 행복에 젖은 사람들을 감상해요. 에펠 탑이 사람들에게 주는 행복과 추억, 기쁨을 같이 느끼는 거죠"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지석은 훗날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레고 본사'를 꼽았다. 그는 "레고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나이가 드니 레고가 단순히 장난감이 아니라 어릴 때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매개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휴식에 대한 생각을 묻자 김지석은 "꾸준히 일을 하면서 내 존재를 확인 받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전혀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하고 또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사람들이 놀라고 반응하는 것들에서 오는 재미와 에너지가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김지석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지석의 화보 및 인터뷰는 7월호에 실렸다.

[사진 = 그라치아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