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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과 32사단이 함께한 호국보훈의 달
17-06-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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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전 시티즌은 지난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산 그리너스와의 17라운드 경기에 호국보훈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향토사단으로 대전, 세종, 충남을 방위하는 육군 32사단과 함께 진행됐다.

폭염주의보로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대전월드컵 경기장은 다양한 장외행사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경기장 남문광장에는 군 물자 및 사이카 등 군용 장비가 전시됐으며, 관람객들에게 건빵, 호국보훈 배지가 증정됐다.

특히 K리그 최초로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삼군 마스코트 호국이, 해돌이, 하늘이와 태극기 그리기 부스, 위장크림체험 부스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준급 실력을 가진 32사
단 군악대의 버스킹 공연 또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군악대의 공연에 함께 호흡하며, 남문광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장내에도 의미 있고, 특색 있는 행사들이 이어졌다. 국제추구연맹(FIFA) U-20 월드컵기간 중 경기장 및 선수단 숙소 일대에 대한 수색정찰, 관측소 운용, 야간 매복 작전 등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여 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종료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32사단에 격려품 및 유니폼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32사단을 대표해 기동대대 이기진 중령과 삼군 마스코트가 시축을 진행했다.

하프타임에는 특별 이벤트로 32사단 현역장병 10명과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 받은 예비역 10명의 ‘군장 메고 이어달리기’ 시합이 열렸다. 현역장병들의 패기와 예비역들의 노련함을 겨루는 이색적인 번외경기는 참가자와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전은 2017시즌 개막전 이후 최대 관중을 기록하였다. 무엇보다 장병들과 관람객들이 호흡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군친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컸다.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에 찾은 이동규씨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 축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축구장에 와봤는데, 축구경기 외에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아서 놀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부모입장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경기까지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음에 왔을 땐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 고 밝혔다.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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