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면 사망' 살인불개미, 일본서 첫 발견

일본에서 살인 붉은 불개미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13일 일본의 환경성은 고베항을 경유하는 컨테이너에서 남미가 원산지인 붉은 불개미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컨테이너 야적장 조사에 나선 고베시는 약 100 마리의 개미가 발견되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개미를 발견하면 위기관리실 또는 환경성 긴키지방 환경사무소로 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붉은 불개미는 적갈색을 띄고 있으며 몸길이는 2.5mm~6mm정도다. 크기는 작지만 독성이 매우 강해서 물리면 화상을 입은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살인 붉은 불개미라 부른다.

남미 중부가 원산지이나 현재 미국과 중국, 대만으로 확산이 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 = 일본 환경성 홈페이지]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