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다음 시즌 기다려볼게"…'삼시세끼', 캡틴지니 돌아오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4'가 하반기 방송된다.

19일 tvN 측 관계자는 "현재 기획 초기 단계로 올해 중 방송될 예정이나 편성 시점, 출연진 등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시세끼'는 2014년 10월 정선편을 시작으로 어촌과 농촌편을 번갈아 가며 지금까지 총 여섯 시리즈를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어촌편3'가 마지막. 배우 이서진, 가수 에릭, 배우 윤균상이 전남 고흥과 보성 사이에 위치한 섬 득량도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삼시세끼' 시리즈는 이서진과 차승원이라는 두 배우를 시리즈의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각각 육지편과 어촌편을 책임지고 있는 맏형들로, 고창편과 득량도편을 통해 한차례 터전을 바꿔 생활했다.

'어촌편4'의 중심을 누가 잡을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어촌편3'의 캡틴 이서진은 감독판을 통해 어촌편 새 시즌에 대한 비전을 밝혀 기대감을 유발한 바 있다.

이서진은 "다음 시즌을 기다려볼게 난"이라면서 "아무래도 바다는 여름이니까. 다음 시즌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해변에서 물놀이 하고 바비큐 파티하고, 이런 거 했으면 좋겠어. 막 석양에 애들이랑 게스트들이랑 같이 조개 줍고, 그걸 거기서 구워 먹고, 기가 막히잖아"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릭과 윤균상도 이서진의 새 비전에 동의했다. 다만 제작진은 '캡틴의 원대한 여름 비전'이라며 '(제작진 의사와 전혀 상관없음을 밝힙니다)'라는 자막을 넣어 웃음을 줬다. 득량도 3형제의 원대한 바람이 '어촌편4'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

[사진 = tvN 제공,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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