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1볼넷’ 추신수, 13경기 연속 출루…텍사스는 3연승 실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텍사스 레인저는 상승세가 끊겼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하며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고, 타율은 .261에서 .262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4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볼카운트 1-1에서 크리스티안 버그먼의 3구를 공략, 좌중간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린 것. 추신수가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이후 타격감이 다소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텍사스가 2-5로 뒤진 3회말 1사 상황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어 7회말 2사 1, 2루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제임스 파조스의 보크, 폭투가 연달아 나와 상황은 2사 3루.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2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에게는 이후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3-7로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 패전투수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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