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시즌2로 또 만나요."

18일 밤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시즌1 마지막 회에서는 '칼'이라는 주제로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청중들은 마지막 회에서도 지난 2년과 다름없이 자신의 속이야기를 꺼내놨다. 김제동과 청중들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상처부터 진로 고민, 말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기억 등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했다.

게스트로는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함께 했다. 최정원은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이름이 좋은 것 같다. 그렇게 걱정을 말다보면 걱정 없는 세상에서 시즌2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고 얘기했다.

또 정재찬 교수는 "난 김제동이 자유롭게 살았으면 한다"며 지난 2년 간 자리를 지켜온 김제동을 격려했다. 출연진의 마지막 인사를 듣던 김제동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15년 2월 20일 설 특집 파일럿 방송, 그리고 같은 해 5월 3일 정규 편성되어 첫 방송 된 '톡투유'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1 여정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2년 동안 111 개의 주제로 약 62,00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눠왔다. '톡투유'는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 상반기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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