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가대표’ 이승준, 3X3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농구 국가대표 출신 이승준(39, 205cm)이 3X3 국가대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승준은 지난달 열린 3X3 대한민국 대표를 가리는 대회에 ‘WILL’ 소속으로 출전, 세계무대 티켓을 따냈다. ‘WILL’은 이승준을 비롯해 신윤하, 남궁준수, 최고봉 등 KBL 출신 선수들로 구성됐다.

2017 FIBA 3X3 월드컵은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21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다. 이승준이 소속된 ‘WILL’은 네덜란드,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미국과 D조에 편성됐다.

FIBA 3X3 월드컵은 21득점을 선취 시 잔여시간과 관계없이 승리하게 되는 3대3 농구경기다. 점수는 1득점·2득점이며, 공격제한시간은 12초다. 타임아웃(30호)은 1회 허용되며, 출전선수 3명에 교체선수 1명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한편, 3X3는 최근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향후 3대3 농구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승준.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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