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령 보완” 상무, 추가 합격자 발표 연기…입대일 조정 불가피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상무 추가 합격자 명단 발표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농구 부문 추가 합격자들의 입대일 조정도 불가피해졌다.

상무는 14일 2/4분기 추가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상무는 배드민턴, 탁구, 바이애슬론 합격자 명단은 공지했지만, 농구와 배구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재심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지원한 선수는 김수찬(모비스), 김종범(kt), 이대헌(전자랜드), 정성호(모비스), 한상혁(LG) 등 5명이었다. 프로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3명이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터.

농구, 배구 합격자 발표가 연기된 배경에 대해 상무 관계자는 “농구와 배구는 심사 기준 및 훈령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침이 나왔다.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합격자 발표도 미뤄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예정대로 발표된 배드민턴, 탁구, 바이애슬론 합격자들은 오는 19일 입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농구와 배구는 발표가 미뤄진 만큼, 입대일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무 관계자는 “농구의 경우는 19일에 입대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프로-아마 최강전 당시 상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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