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트리플A 3G 연속 안타…타율 .279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이 마이너리그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레노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트리플A 맞대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황재균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281였던 타율은 .279로 내려앉았다.

1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에 나선 황재균은 에릭 조키쉬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2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새크라멘토가 5-0으로 달아난 2회초 2사 1루. 다시 맞대결한 조키쉬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린 것. 마이너리그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었다.

이후에는 줄곧 아쉬움 속에 물러났다. 새크라멘토가 7-3으로 쫓긴 4회초 1사 상황. 3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볼카운트 2-2에서 조키쉬의 5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초 1사 2루서 4번째 타석을 맞이한 황재균은 키비어스 샘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다시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8회초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들어선 5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황재균이 이날 소화한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레노를 상대로 11-3 완승을 따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