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 A서 4타수 무안타…타율 .228→.217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박병호(로체스터)의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 최근 3경기서 총 14타수 1안타에 그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트리플A 맞대결에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타율은 .228에서 .217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드류 허치슨. 박병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번째 타석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로체스터가 1-2로 추격한 4회말 무사 1, 3루서 다시 허치슨과 맞붙은 박병호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를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6회말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나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2-3으로 뒤진 8회말 1사 2루서 소화한 4번째 타석 역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박병호의 이날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로체스터는 5-3으로 역전승, 2연승을 내달렸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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