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첫방 '엽기녀' 주원♥오연서, 엽기적 첫만남 서막 올랐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엽기적인 첫만남이다!

29일 밤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이 첫 방송됐다.

방송 초반에는 조선의 정치적 암투와 중전이 폐위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후 10년 후로 타임슬립했고, 견우(주원) 공자가 처음 등장했다. 청나라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오는 견우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는 '청나라 유학 3년은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허세를 뽐냈다. 청나라 유학 시절 견우는 빼어난 용모와 학식으로 뭇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는 인물이었다.

조선으로 돌아온 견우는 휘종(손창민)의 환대를 받았다. '회포를 풀고 오라'는 말에 친구들과 술을 마신 견우는 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질 뻔한 혜명공주(오연서)를 구했다. 혜명공주는 견우에게 감사의 인사 대신 트림하며 비틀거렸다. 견우는 혜명공주가 떨어트린 반지를 주웠다.

악연은 계속됐다. 견우는 혜명공주가 지게꾼들과 시비가 붙자, 그를 도와주기 위해 나섰지만, 결국 혜명의 토를 뒤집어쓰게 됐다. 견우는 혜명을 업고 여각을 찾았다. 견우는 혜명을 눕힌 뒤 더러워진 자신의 옷을 빨았다. 그러던 중 오지랖이 발동, 혜명의 옷에 묻은 토사물을 치워주려다 잠이 깬 혜명과 눈이 마주쳤다.

견우는 혜명을 찾던 그의 하수에게 걸려 정신을 잃었다. 견우는 포청에서 겁탈 미수죄 누명을 쓰고 천대를 받았다. 누명을 벗고 집으로 돌아온 견우는 어제 밤 혜명의 얼굴을 떠올렸다.

조정의 암투는 계속됐다. 그 사이 혜명은 자신의 반지가 없어졌단 사실을 알고 견우가 그 반지를 가져갔단 걸 떠올렸다. 같은 시간, 견우 역시 혜명을 찾고 있었다.

[사진 = SBS '엽기적인 그녀'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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