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투어 첫 승 위해 데이비드 존스 캐디 고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성현이 새로운 캐디와 함께 장점을 극대화한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9일 "'슈퍼루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데뷔 첫 승과 LPGA 톱 클래스 도약을 위한 새로운 준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LPGA투어에 진출한 이후 9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볼빅 챔피언십에서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준우승을 거뒀다.

신인상 포인트에서 80점을 더해 491점이 됐고,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에서도 2위인 에인절 인(미국)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다.

박성현은 LPGA 데뷔 첫 승과 LPGA 톱 클래스로의 도약을 위한 자신의 장점인 장타력과 그린적중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그린 위에서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그 첫 번째 준비로써 먼저 자신의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과 장타력의 장점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캐디와의 호흡을 준비한다.

박성현은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를 끝으로 7개 대회 만에 결별한 콜린 칸 이후, 새로운 캐디의 신중한 결정을 위해 앞선 2개 대회(킹스밀 챔피언십, 볼빅 챔피언십)는 임시로 크리스 매칼몬트와 함께해왔다.

박성현은 이번주 숍라이트 LPGA클래식 대회부터 자신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LPGA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함께한다.

박성현은 지금까지 LPGA대회를 함께 치른 베테랑 캐디 콜린 칸에 대해 "매우 노련한 최고의 캐디이다. 그를 통해 나는 LPGA 코스 적응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루키인 나와 함께 호흡을 맞춰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이제 내가 목표하고자 하는 것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나와 같은 장타플레이어들과의 호흡을 많이 해 본 경험자, 나의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좀 더 장점으로 끌어올려줄 수 있는 협력자로써의 캐디와 함께 해보고 싶다"라고 새로운 캐디를 준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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