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4번째 유럽 골든슈 수상…호날두와 동률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6-17시즌 유럽 1부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럽 축구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메시가 통산 4번째 유럽 골든슈의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역대 최다 수상 동률을 이뤘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리그마다 수준을 다르게 적용해 포인트를 매긴다. UEFA 랭킹 1~5위 리그는 득점 수에 2를 곱하고, 6~21위는 1.5를 곱한다. 22위 이하 리그는 득점수가 그대로 포인트가 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메시는 이번 시즌 37골을 터트려 74 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메시가 골든슈를 수상한 건 2012-13시즌 이후 4년 만이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의 공격수 바스 도스트는 34골을 터트려 68 포인트로 메시의 뒤를 이었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피에르 오바메양은 62포인트로 3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25골로 50포인트에 그쳐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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