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섭 LG와 1년 계약·이시준 은퇴…A선수는 이적 예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FA 시장’에서 타 팀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과 원소속팀의 재협상 결과가 발표됐다. 이들 가운데 A선수는 트레이드를 통해 타 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KBL은 29일 원소속팀과 재협상을 벌인 FA(자유계약) 자격 취득선수 13명의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13명 가운데 양우섭, 오용준, 이진욱 등 3명이 원소속팀과 계약을 맺었다.

양우섭은 보수 1억원(1년 연봉 : 9,000만원, 인센티브 : 1,000만원)에 창원 L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SK 오용준과 인천 전자랜드 이진욱도 각각 1년 재계약을 맺었다.

한편 최지훈, 김주성(이상 모비스), 이승배(LG), 김민섭(SK), 박석환(오리온), 이현승(전자랜드), 김경수(KGC) 등 7명은 협상이 결렬됐다. 이 가운데 이시준, 최수현, 방경수(이상 삼성) 등 3명은 2016-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게 됐다.

다만, 공식발표만 원소속팀과의 재계약일 뿐 A선수는 타 팀으로의 이적이 결정됐다. A선수가 트레이드된 팀 소속의 B선수도 팀을 옮길 예정이다. 이른바 ‘연쇄이동’이다. 해당 팀들은 5월말~6월초 사이에 이적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 FA 원소속팀 재계약 선수

양우섭(LG) : 계약기간 1년 보수총액 1억원(연봉 9,000만원 인센티브 1,000만원)

오용준(SK) : 계약기간 1년 보수총액 6,500만원(연봉 5,000만원 인센티브 1,500만원)

이진욱(전자랜드) : 계약기간 1년 보수총액 3,000만원(연봉 3,000만원)

▲ 계약 미 체결 선수

최지훈, 김주성(이상 모비스), 이승배(LG), 김민섭(SK), 박석환(오리온), 이현승(전자랜드), 김경수(KGC인삼공사)

▲ 은퇴 선수

이시준, 최수현, 방경수(이상 삼성)

[양우섭(상), 오용준(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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