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그 슬로베니아-체코-핀란드 대표팀 31일 입국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7 월드리그 개막이 사흘 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과 함께 2017 월드리그 첫 주차 일정 서울시리즈를 맞는 체코, 슬로베니아, 핀란드 3개국 국가대표팀이 오는 31일 입국한다.

이들 팀은 입국 당일 서울 장충체육관 인근 서미트 호텔에 여장을 푼 뒤 6월 1일 본격적인 코트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2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건 핀란드와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는 지난 2016 월드리그 3그룹에서 우승하며 올 해 2그룹으로 승격돼 첫 2그룹 경기를 갖게 된다. 특히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에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가스파리니(대한항공)가 속해있어 눈길을 끈다. 가스파리니는 2016~2017시즌 대한항공 소속으로 팀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오후 4시 핀란드-슬로베니아 경기 이후 오후 7시에는 한국과 체코 경기가 예정돼 있다.

3일에는 오후 13시 한국과 슬로베니아 경기를 시작으로 15시 30분 체코와 핀란드가 맞붙는다. 4일에는 낮 12시 슬로베니아와 체코경기에 이어 오후 2시 30분 한국과 핀란드경기를 끝으로 서울시리즈도 마무리된다.

한편, 세계 남자 배구의 현주소를 확인해볼 수 있는 2017 월드시리즈는 FIVB가 세계 남자배구 활성화를 위해 창설한 대회로 6월 2일부터 3주간에 걸쳐 한국, 일본, 캐나다 등 27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체코-핀란드전을 제외한 전 경기가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슬로베니아 대표팀으로 한국에 돌아오는 대한항공 가스파리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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