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토론토전 무안타 1볼넷…타율 .248 하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타석 볼넷으로 만족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토론토 선발투수 조 비아지니와 상대한 추신수는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결과는 5구째 1루 땅볼 아웃. 4회초 2사 1루에서는 7구째 스탠딩 삼진에 그쳤다.

7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구원투수 도미닉 리온과 상대했으나 4구째를 친 것이 투수 땅볼로 이어져 출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J.P. 하웰을 상대로 5구째 볼넷으로 출루했다. 곧바로 대주자 들라이노 드쉴즈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이날 볼넷 1개를 골랐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은 .248(153타수 48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3-1로 승리.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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