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E1 채리티오픈 우승…KLPGA 데뷔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지현(문영그룹)이 KLPGA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지현은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446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현은 2번홀과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12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솎아냈다. 15번홀과 16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고, 이후 최혜진, 이예정, 조정민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현은 "실감이 안난다. 여기서 인터뷰를 하니까 실감이 난다"라고 했다. 이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서도 챔피언조 경험을 했다. 그때는 많이 떨렸다. 이번에는 한번 해봐서 생각보다 많이 안 떨렸다. 긴장을 많이 안했다"라고 말했다.

배선우, 김지현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 박결, 하민송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지현.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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