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홈 3연승, 5할 승률 맞춰서 기쁘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웃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박종훈의 호투와 홈런포 4방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시즌 성적 24승 1무 24패.

경기 후 힐만 감독은 "박종훈이 지난 롯데전에 이어 오늘도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3일 롯데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던 박종훈은 이날도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4승(3패)째.

이어 힐만 감독은 "타자들이 리드를 가져오는 홈런을 계속 때리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줬다"'고 평가한 뒤 "투수 중에서는 김주한이 3일 연속 등판으로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던져줬다. 문광은도 마지막 타자를 잘 마무리해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정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홈에서 3연승하며 5할 승률을 다시 맞춰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한 SK는 30일부터 수원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