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사고' 유덕화, 홍콩서 첫 공개 행보…혼자 걷는 모습도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유덕화가 낙마사고 후 처음으로 공개 행보에 나서 중화권에서 관심을 모았다.

유덕화(56)가 지난 26일 홍콩 구룡성(九龍城)교회에서 열린 모 영화계 지인의 영결식에 직접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고 시나닷컴 연예 등 중국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유덕화는 당일 최근 숨진 전 홍콩 여성 영화 제작인 진패화(陳佩華)의 추도회에 아내 주리첸(50)과 함께 참석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현지 매체 카메라에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매체는 유덕화가 주리첸의 부축을 종종 받기는 했지만 혼자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귀가 시에도 혼자 승용차에 탑승할 수 있을만큼 건강이 호전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추도회에는 장학우(56), 오군여(51), 홍금보(65), 장가휘(50) 등 홍콩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참석해 현지 매체 포토라인에 서기도 했지만 유덕화는 현지 매체 카메라 앞에 정면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콩 교회 영결식 관계자는 중화권 매체로부터 매체 촬영이 불허된 추도회에 참석한 유덕화가 어떠한 모습이었는가 취재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유덕화는 낙마사고 뒤 병원에서 퇴원 후 자신의 주연 영화 ‘폭발물 제거 전문가’ 시사회로 팬들에게 동영상 인사를 전한 바 있지만 직접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 모습 드러낸 유덕화. 사진 출처 = 시나 동영상 캡처]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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