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군엔트리 대폭변경…한승혁·홍건희·박지훈 2군행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1군 엔트리에 4명을 등록 및 말소했다.

KIA는 28일 롯데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한승혁, 홍건희, 박지훈, 김지성을 1군에서 제외했다. 대신 최영필, 김광수, 심동섭, 최병연을 1군에 등록했다. 결국 김기태 감독이 불안한 불펜에 손을 댄 셈이다.

KIA는 선발진의 위력과 타선의 승부처 결정능력을 앞세워 선두를 달린다. 그러나 불안한 불펜으로 상대 팀들을 확실하게 압도하는 맛은 떨어진다. 8명의 등록 및 말소 선수 중 무려 6명이 불펜 투수다.

현재 KIA 필승계투조는 김윤동과 임창용으로 운용된다. 최영필, 김광수, 심동섭이 적절히 힘을 보탤 듯하다. 심동섭은 어깨 염증이 있었으나 최근 회복했다. 최영필도 2군에서 몸을 다시 만들며 1군 승격을 준비했다.

한편, 최근 불안한 수비력을 드러낸 김지성 대신 최병연이 1군에 투입된 것도 눈에 띈다.

[한승혁(위), 홍건희(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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