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날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6-17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2-1로 이겼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FA컵 통산 13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첼시를 상대로 웰벡이 공격수로 나섰고 산체스와 외질이 공격을 이끌었다. 램지와 샤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챔벌레인과 벨레린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몬레알, 메르데사커, 홀딩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오스피냐가 지켰다.

첼시는 코스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자르와 페드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캉테와 마티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알론소와 모예스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케이힐, 루이스,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책임졌고 쿠르투아는 골문을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전반 4분 산체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산체스는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첼시는 후반 23분 모예스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이후 첼시는 후반 31분 코스타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윌리안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코스타는 페널티지역에서 한차례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의 동점골 이후 아스날은 후반 34분 램지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램지는 지루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결국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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