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t전 4회 선발전원안타 완성…시즌 4호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타선이 kt를 만나 폭발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4회말 선발전원안타를 완성했다. 이는 KBO리그 시즌 18호, 통산 785호, 팀 시즌 4호 선발전원안타였다.

두산은 이날 ‘대체 선발’ 홍성용을 만나 1회부터 화력을 뽐냈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의 2루타에 이은 최주환의 우전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2회에는 허경민-박세혁-류지혁-민병헌이 4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닉 에반스는 솔로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3회에는 득점이 없었지만 4회 최주환, 박건우의 적시타에 이어 안타가 없었던 오재일까지 우측으로 적시타를 날리며 선발전원안타가 완성됐다.

두산은 4회말 현재 kt에 9-3으로 크게 앞서 있다.

[두산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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