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E1 채리티 오픈 2R 단독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정민이 시즌 첫 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조정민(문영그룹)은 27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4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 원)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조정민은 김지영(올포유), 이지현(문영그룹), 하민송(롯데), 박지영(CJ오쇼핑)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꺾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조정민은 28일 최종 라운드서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조정민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 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이어진 후반 홀에선 초반 연속해서 버디 2개를 잡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7번 홀 보기는 순위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조정민은 경기 후 “어려운 핀을 안전하게 공략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린 난이도가 높아져서 안전하게 쳤다. 이 코스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코스다. 이 코스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하는데 좋은 성적이 나온 적이 없다. 이번 주는 성적이 좋아서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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