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조스 웨던,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이미 착수했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잭 스나이더 감독이 딸의 자살로 ‘저스티스 리그’ 메가폰을 놓은 가운데 ‘어벤져스’ 시리즈의 조스 웨던 감독이 이전부터 재촬영에 착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저스티스 리그’ 프로듀서 찰스 로벤은 “갑작스럽게 잭 스나이더 감독이 떠났지만, 우리는 이미 재촬영 작업에 착수했다”면서 “잭 스나이더는 조스 웨던이 바통을 넘겨 받는 것에 동의했으며, 조스 웨던은 그의 비전을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딸은 지난 3월에 숨을 거뒀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때부터 조스 웨던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조스 웨던은 3월 말에 DC 히어로무비 ‘배트맨’ 각본, 감독을 맡았다. 지난 3월부터 ‘저스티스 리그’ ‘배트걸’ 등 DC 확장 유니버스에 조스 웨던이 관여한 것이다.

조스 웨던이 재촬영과 후반작업을 마무리하는 ‘저스티스 리그’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영화팬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 17일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끝나고 난 뒤 수 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배트맨, 원더우먼이 메타휴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를 모아 저스티스 리그 팀을 만들어 빌런 스테판 울프의 가공할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내용이다.

11월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AFP/BB NEWS,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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