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DC ‘원더우먼’ 여성 시사회 개최, 남성 “성차별” 반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유명극장인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가 DC 히어로무비 ‘원더우먼’ 여성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히자 남성 관객이 반발하고 나섰다.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는 25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여성 전용 ‘원더우먼’ 시사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여성들을 초대하겠다”라고 공지했다.

여성관객은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6월 6일 첫 번째 시사회는 매진됐고, 두 번째 시사회도 추가로 모든 티켓이 팔렸다.

남성관객은 발끈했다. “누가 이러한 행태를 고소해달라” “명백하게 불법이다” “원더우먼이 백인이니까 백인 전용 시사회를 개최하라” 등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은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과 아테나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헤르메스의 스피드까지 강력한 힘과 체력, 민첩성과 놀라운 반사신경은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와 지혜, 공감력과 통찰력을 갖춘 최강 액션 전사이다.

이스라엘 군인 출신 갤 가돗이 맡아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거쳐 강인한 전사로서의 역대급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트렉’ 시리즈의 크리스 파인이 미 전투기 조종사로 1차 대전 당시 위험한 첩보 임무 수행 중인 트레버 대위 역을 맡았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정키 XL이 음악을 맡아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원더 우먼의 테마곡도 다시 등장한다.

5월 31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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