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안지환 "조니뎁·톰 크루즈·브래드 피트, 내가 더빙한 배우 다 이혼"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성우 안지환이 더빙을 맡았던 배우들의 공통점이 밝혀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잡스'에서는 성우 김기현, 박기량, 서혜정, 안지환이 출연했다.

이날 안지환은 "더빙 영화에서 주인공이 잘생겼으면 다 박기량 선배님이 하셨다"라고 전했고, 박기량은 "그러다가 내가 프리로 떠나면서 그 자리를 안지환이 맡았다"라며 선후배 간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서혜정은 "안지환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조니 뎁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고, 노홍철은 "본인이 더빙한 배우를 보면 되게 남다를 거 같다. 조니 뎁도 얼마 전에 안 좋은 일 있지 않았냐. 남 얘기가 아닌 거 같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지환은 "그런 거 보면 가슴이 아프다. 조니 뎁, 톰 크루즈, 브래트 피트 더빙을 했다"라고 말했고, 노홍철은 "보니까 안지환이 더빙을 맡았던 분들이 다 이혼을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명수는 "나만 잘 살면 된다"라고 위로했다.

[사진 = JTBC '잡스'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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