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BOS전 1안타 1타점…시즌 20타점 고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20타점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보스턴의 선발투수는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 1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초구를 노렸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는 투수 땅볼로 2루주자를 3루로 보내는데 만족했다. 6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

추신수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8회초 1사 2루 찬스를 맞이한 추신수는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2루주자 들라이노 드쉴즈를 득점시켰다. 시즌 20타점째. 텍사스는 추신수의 적시타로 4-8로 추격했으며 이는 세일을 강판시키는 적시타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7(140타수 36안타)에서 변화가 없었다. 텍사스는 4-9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인 텍사스의 시즌 전적은 24승 23패.

한편 이날 세일은 9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이란 신기록에 도전했으나 7⅓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는데 그치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대신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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