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홍건희에게서 몸에 맞는 볼…77G 연속 출루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계속해서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7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메이저리그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김태균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3번째 타석 모두 출루에 실패한 김태균은 한화가 1-9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홍건희. 김태균은 볼카운트 1-1에서 홍건희의 3구에 몸을 맞아 1루를 밟았다.

이로써 김태균은 KBO리그 최다 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77경기로 늘렸다. 2위는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가 2006시즌 남겼던 63경기였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테디 윌리엄스가 1949년 작성한 84경기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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