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김광수 코치 1군 말소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가 ‘김성근 감독 사의 표명’으로 시끄럽다. 임시방편으로 이상군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김성근 감독이 23일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21일 홈경기 종료 후 구단과 코칭스태프 측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성근 감독은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김광수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요청했으나 김광수 수석코치는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이상군 코치가 한시적으로 감독대행을 맡게 됐고, 김광수 수석코치는 23일 1군서 말소됐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정민태 코치는 이상군 감독대행을 대신해 투수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이상군 감독대행(중).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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