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은 키 플레이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올시즌 활약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1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6-1 대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레스터시티전을 통해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올시즌 21호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선수 유럽무대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손흥민은 박지성을 넘어서며 한국 선수 잉글랜드 무대 최다골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레스터시티전을 마친 후 ESPN FC 등을 통해 "손흥민은 그의 골들과 활약에 대해 신뢰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며 "손흥민은 케인 처럼 올시즌 우리팀의 키플레이어 중 한명이다. 알리와 에릭센 역시 같은 위치"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아직 젊고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올시즌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두번째 시즌이었다. 그와 함께해 기쁘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였다.

한편 토트넘은 25승8무4패(승점 83점)의 성적으로 올시즌 리그 2위를 확정한 가운데 헐시티와의 올시즌 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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