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서 5타수 무안타…타율 .224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박병호의 타격감이 한풀 꺾였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런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3안타를 몰아쳐 .250까지 끌어올렸던 박병호의 타율은 .224로 하락했다.

로체스터가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4회말 2차례 타석을 소화했지만,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7-7 동점을 만든 1사 1루에서는 병살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10-7로 전세를 뒤집은 5회말 2사 1, 2루서 4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박병호는 호비 밀너의 초구를 노렸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는 이어 로체스터가 10-8로 앞선 7회말 2사 1루서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지만, 이번에도 범타로 물러났다. 박병호가 이날 소화한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로체스터는 난타전 끝에 10-8로 승리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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