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3점포' 두산 오재일 "모처럼 홈런을 때려 기분 좋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오재일이 부활을 알리는 결정적 3점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일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6차전에서 1회말 결정적인 3점홈런을 친 것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오재일의 홈런으로 5-1로 달아났고 7-4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나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오재일은 1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이민호의 149km 빠른 공을 통타,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무려 35일 만에 추가한 홈런. 시즌 2호 홈런이었다.

경기 후 오재일은 "팀이 연패 중이었고 꼭 이겨야 하는 중요? 경기였다. 더 집중했고 모처럼 홈런을 때려 기분이 좋다. 그동안 생각이 많았다. 급해지면서 내 스윙을 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최근 좋은 타구가 조금씩 나오면서 자신감을 가졌다"라면서 "앞으로도 하체를 이용한 내 스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잠실 =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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