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라쉬X장성규,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사회[공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타일라 라쉬와 장성규가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인천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이하 인천영상위원회)가 인천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4년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으며 지역의 내실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비정상회담’ ‘문제적 남자’등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시사 교양 분야까지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으로 주목받는 미국 출신의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뉴스는 물론 예능까지 섭렵,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중인 장성규 아나운서가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영화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실력파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정치와 전 세계 방방곡곡의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특별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월드 뮤직 전도사 하림이 팀을 이룬 ‘치림’은 개막 축하 공연을 펼친다.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을 개막작은 인천의 공단에서 함께 일하는 캄보디아 출신의 린과 한국인 연희의 우정을 그린 김정은 감독의 ‘야간근무’이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청년으로, 노동자로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두 여성의 우정은 올해의 슬로건 ‘환대의 시작’을 정확히 대변하는 작품이다.

김정은 감독과 배우 김예은 그리고 캄보디아 이주여성을 연기한 스렝 윈니(Sreng Vuchny)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비엣젯 항공의 후원과 푸르모디티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아시아 나우: 베트남 특별전’ 섹션에서 상영되는 베트남 최신 흥행작 <싱글탈출 대작전>(The Last Egg)의 감독 바오 냔B(ao Nhan), 냠 시토(Nam cito)와 베트남 최고의 인기 여배우 디엠 마이(Diem My)가 함께 한다.

올해는 동시대 가장 뜨거운 이슈, ‘여성’과 ‘난민’을 주제로 한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섹션을 비롯,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전 세계 영화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디아스포라 월드와이드 섹션’과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자국의 언어로 고향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시아 나우: 베트남 특별전’ 등 총 5개 섹션에 총 30개국, 50편의 상영작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후에는 국내외의 감독들과 배우들을 초청, 영화와 디아스포라에 대해 관객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준비 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이 필요한 부대 프로그램들의 신청은 5월 중,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디아스포라영화제 사무국]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