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아동 발견’ 경찰견에 표창, 부상은 고급 육포

일본에서 실종된 초등학생을 발견한 두 마리의 경찰견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18일 보도했다.

지난 4월 가나가와현 이세하라 시내에서 아동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6시간이 지나도록 난항을 겪던 중, 실종 아동의 집에서 신발 냄새를 맡고 수색에 나선 경찰견이 집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아동을 발견했다.

이번에 공을 세운 경찰견은 저먼 셰퍼드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암컷으로,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고급 육포를 받았다.

지도 담당 경찰관은 두 마리의 경찰견의 특징에 대해 “저먼 셰퍼드는 간식을 위해 열심히 하는 타입”이며,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할 때는 확실히 하고 훈련이나 수사가 끝나면 응석 부리는 온 앤 오프가 확실한 타입”이라고 소개했다. 부상으로 받은 육포는 훈련 중 간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 = 표창 받은 경찰견]

김민희 min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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