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PC방에서 여성 속옷 훔친 남성 체포

일본에서 여성의 팬티를 훔친 남성이 체포됐다.

고베신문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고베시 내의 한 넷카페(피시방)에서 여성 이용객이 자신의 부스 안에서 말리고 있던 팬티를 훔친 혐의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 측에 따르면 팬티가 없어진 사실을 알아챈 여성 이용객이 점원에게 알렸고, 실내 CCTV에 찍힌 영상에서 부스를 기웃거리는 남성의 모습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의 부스 내 매트 밑에서 팬티를 발견해 절도 혐의로 남성을 체포했다.

일본의 넷카페는 우리나라의 피시방과 비슷하지만, 독립적 공간을 갖춰 숙박이 가능한 곳으로 일반 이용객 외에도 일정한 거주지 없이 넷카페를 전전하는 젊은 층의 노숙 인구가 증가하며 사회 문제시되고 있다.

김민희 min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