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23 아이덴티티2’, 1편보다 많은 제작비 투입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나이트 M. 샤말란 감독의 ‘23 아이덴티티’ 속편이 1편보다 더 많은 예산으로 제작된다.

프로듀서 제이슨 블럼은 11일(현지시간)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예산은 보다 전통적이다. 할리우드 기준으로 매우 낮지만, 그렇다고 500만 달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샤말란 감독은 SNS를 통해 ‘언브레커블’과 ‘23 아이덴티티’가 연결되는 속편 제작을 발표했다. 영화 제목은 ‘글래스’로, 2019년 1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언브레이커블’의 브루스 윌리스, 샤뮤엘 잭슨, ‘23 아이덴티티’의 제임스 맥어보이, 안냐 테일러 조이가 출연을 확정했다.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9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전 세계에서 2억 7,513만 달러를 벌어들여 샤말란 감독의 귀환을 알렸다.

‘언브레이커블’은 필라델피아 열차 충돌사고로 131명이 즉사한 가운데 털끝 하나 다치지 않은 데이비드 던(브루스 윌리스)이 엘리야 프라이스(사무엘 잭슨)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제공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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