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혼전임신 아니라더니…문희준·소율, 뻔히 들통날 거짓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H.O.T. 출신 가수 문희준(39)과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25·박혜경)이 부모가 된다. 다만, 들통날 거짓말을 한 터라 축복 받기는 어려울 듯 하다.

8일 문희준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마이데일리에 문희준의 아내 소율의 임신이 맞다"며 "이번주 출산 예정일이다"고 전했다.

앞서, 코엔스타즈 측은 문희준과 소율의 속도위반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당시 갑작스러운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 소식에 혼전임신 의혹이 크게 불거졌으나, 문희준과 소율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 뻔히 들통날 거짓말을 했다.

문희준과 소율은 3년 전부터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 왔다. 지난 2월 결혼했는데, 당시 소율은 임신 중이었다.

문희준은 지난 1996년 H.O.T.의 리더로 데뷔했다. H.O.T.는 폭발적인 인기로 국내 아이돌 전성기를 이끌었다. 데뷔곡 '전사의 후예'를 비롯해 '캔디', '늑대와 양', '행복',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등 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2001년 5월 해체 후 가수 및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소율은 크레용팝 멤버로, 지난 2013년 발표한 히트곡 '빠빠빠'로 '직렬 5기통 춤' 돌풍을 일으킨 뒤 이후 해외 활동에 매진해 왔다. 최근 정규 1집 '두둠칫'을 발표했으나 공황장애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유니크한 매력을 앞세워 삼촌팬 군단인 '팝저씨'를 양산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