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온다"…'파수꾼' 이시영·김영광에 키까지…강렬 포스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박승우)이 티저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트를 8일 전격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 속 "타락한 자들은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눈길을 끈다. 카피 뒤로는 평범한 도시의 모습이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티저 포스터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일부에서,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는 파수꾼들의 활약을 예고한 것이란 게 제작진의 설명.

캐릭터 포스터에서 조수지 역의 이시영은 파란 색감으로 눈물을 표현했다. "전직 강력계 형사, 그러나 딸을 잃은 도망자"라는 문구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애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 중 장도한 역을 맡은 김영광의 비밀스러운 콘셉트는 보라색으로 표현됐다. 속물인 척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복수의 칼을 품고 있는 검사다.

김은중을 맡은 김태훈은 노란색과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의로운 검사 설정으로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순정파 열혈검사"라는 카피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김슬기가 연기하는 서보미 역은 범죄를 겪은 뒤 은둔형 외톨이인 히키코모리가 되는 설정으로 주황빛과 어우러져 강렬함을 더한다.

공경수 역의 샤이니 키는 톡톡 튀는 초록색으로 개성이 드러났다. 뛰어난 해킹 능력과 스케이트보드 실력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게 된다.

'파수꾼'은 대한민국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들 속 파수꾼들의 활약을 담은 액션 스릴러물이다.

'파수꾼'은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손형석 PD가 연출을 맡고 2016년 MBC 드라마극본 공모전에서 입상한 김수은 작가의 작품이다.

'역적' 후속으로 '파수꾼'은 5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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