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달남' 최민용 "父 갑자기 돌아가셔, 母 애틋한 존재" 눈물 펑펑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민용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5일 밤 케이블채널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이하 ‘시달남’) 6회가 방송됐다. 당초 6회로 기획됐던 ‘시달남’은 이날 방송 이후 재정비에 들어간다.

이날 주제는 ‘부모와 자식’. 최민용은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버지가 97년도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런데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이 많았다. 아버지라는 단어와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나 추억은 무덤덤하다. 솔직히 어머니는 저에게는 애틋한 존재다. 크게 잘한 것도 없고 그래서 할 말이 없더라”라고 고백했다.

“자식은 부모에게 잘했든 못했든 죄인이다. 오늘 되게 힘든 방송이다. 오늘 주제가”라고 말한 최민용은 젊은 시절 어머니를 만나면 하고 싶은 이야기 4위로 꼽힌 아버지와 결혼하지 말라는 답을 떠올리며 “마지막 문제의 정답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을 수 있는, 해프닝 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전 아까 그 정답이”라면서 더 이상 말문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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