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워스, 수술 가능성 높지만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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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워스는 수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더 지켜봐야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SK 와이번스 외국인타자 대니 워스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워스는 메이저리거 시절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부상 탓에 개점휴업 상태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눈치다.

SK 와이번스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힐만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워스의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워스는 플로리다 캠프 막판 어깨부상을 입은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 시즌 개막 후 3경기서 9타수 1안타에 그쳤고, 지난 4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줄곧 자리를 비우고 있다.

“어깨부상이 심각한 상태다. 정상적인 복귀를 위해 스태프들이 힘쓰고 있다”라고 운을 뗀 힐만 감독은 “워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 부상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수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더 지켜봐야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것이 교체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교체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낀 힐만 감독은 “워스와 관련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데리고 있는 선수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니 워스.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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