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종 결승골' 경남, 부산 꺾고 챌린지 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경남이 부산에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챌린지 선두를 질주했다.

경남은 3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0라운드에서 부산에 1-0으로 이겼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7승3무(승점 24점)의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2위 부산은 6승2무2패(승점 20점)를 기록해 선두 경남 추격에 실패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경남은 전반 33분 배기종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배기종은 왼쪽 측면에서 박명수가 연결한 패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부산 골망을 흔들었고 경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서울이랜드FC는 성남에 완승을 거두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서울이랜드FC는 성남을 상대로 김재현과 심영성이 연속골을 터트려 2-0으로 이겼다. 반면 성남은 이날 패배로 1승3무6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안양은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의 김민균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43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멀티골과 함께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아산은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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