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4타점’ 넥센, 한화 상대로 13-2 대승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넥센이 한화를 대파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홈런포함 홀로 4타점을 책임진 김태완의 맹활약에 힙이어 13-2로 승리했다.

넥센은 2회초 연속안타와 상대 포일로 얻은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김재현의 내야땅볼 타점까지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빅 이닝’을 만들어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갔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태완이 2타점짜리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되는 1사 만루 상황에서는 허정협이 다시 2타점짜리 적시타를 때렸다. 김재현과 박정음의 적시타까지 더한 넥센은 5회초에만 8득점했다.

넥센은 8회초 김태완의 투런포, 9회초 허정협의 솔로포로 이날 13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8회말과 9회말에 각각 1점씩을 올렸지만 이미 넘어간 승기를 되찾기는 무리였다. 넥센의 13-2 대승.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은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는 박정준이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김태완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빛났다.

한화 선발투수 송은범은 4⅓이닝 6피안타 5볼넷 7실점 투구로 패전을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송신영-심수창-박정진-안영명이 공을 이어받았다.

[김태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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