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선수들이 집중력 발휘"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SK가 어렵사리 연패에서 벗어났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정진기의 결승홈런과 나주환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13승 1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박종훈이 5회 흔들리며 볼넷과 홈런으로 추격을 당했다"며 "하지만 정진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쳐줘서 승리를 가져왔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박종훈은 5-1로 앞선 5회말 2사 이후 연속 볼넷에 이어 구자욱에게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지난 2경기 패하며 고비를 맞을 수 있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SK는 29일 메릴 켈리를 내세워 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삼성은 재크 페트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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