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박종훈 상대 스리런… 시즌 4호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구자욱이 한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렸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에 이어 5회 홈런을 때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중월 홈런을 날린 구자욱은 팀이 1-5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에서 등장, SK 선발 박종훈의 122km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2번째 홈런이자 시즌 4호 홈런.

구자욱이 한 경기에 홈런 2개 이상을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구자욱의 홈런 2방에 힘입어 5회말 현재 SK를 4-5로 추격하고 있다.

[삼성 구자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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