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사익스, 챔프 4차전 역시 출전 불투명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어지간하면 안 쓰려고 한다."

삼성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서 발목을 다쳤던 KGC 키퍼 사익스. 챔피언결정 2차전 출전명단에서 빠졌고, 3차전에는 출전명단에 올랐으나 역시 결장했다. 28일 4차전에도 출전선수명단에는 들어갔다. 경기 전 가볍게 몸도 풀었다.

그러나 4차전 출전 가능성은 미지수다. 정확히 말하면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김승기 감독은 "어지간하면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게 하는 게 맞다"라고 했다. 챔피언결정전 결과를 떠나서 전도유망한 선수 한 명을 보호하겠다는 김 감독의 인내다.

다만,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워낙 변수가 많다. 때문에 KGC가 비상상황을 맞이하면 사익스가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사실 시즌을 6개월간 치르면서 아프지 않은 선수는 거의 없다. 6강, 4강 플레이오프서 이미 10경기를 치른 삼성도 크고 작은 잔부상에 시달리는 선수가 적지 않다.

[사익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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