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곤 4번' kt, 라인업 변화로 탈출구 모색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타격 부진이 심각한 kt가 라인업 변화로 탈출구를 모색한다.

kt 위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kt는 전날(27일) 마산 NC전에 9번타자 3루수로 나섰던 오태곤을 4번타자 1루수로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이날 kt가 내놓은 선발 타순은 이대형(좌익수)-유민상(지명타자)-박경수(2루수)-오태곤(1루수)-이진영(우익수)-유한준(중견수)-이해창(포수)-정현(유격수)-심우준(3루수). 오태곤은 롯데 시절이던 지난 8일 사직 LG전에서 끝내기 3점홈런을 쳤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오태곤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143 1홈런 5타점 4도루.

김 감독은 오태곤이 비단 LG전에 강했다는 이유 때문에 4번타자로 기용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태곤이 배트스피드가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4번으로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좌완투수 정성곤이 선발투수로 나서며 LG 선발투수 차우찬을 상대한다.

[오태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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