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신한은행, 박소영·신재영 1대1 맞트레이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이 27일 박소영과 신재영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신재영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입단, 외곽슛에 장점이 있는 가드다. 그리고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화순의 딸이다. 그러나 신재영은 신한은행에서 엄마만큼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근배 감독은 “신재영이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며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가드 박소영은 FA 1~2차협상서 원 소속구단 삼성생명을 포함, 6개 구단 모두의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FA 3차 협상서 박소영을 붙잡은 뒤 신재영과 맞바꾸는 조건으로 신한은행에 보냈다.

한편, 두 팀은 2016-2017시즌 도중 3대3 트레이드를 했고, 이번에 또 다시 트레이드를 했다.

[신재영(위), 박소영(아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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