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하주석 리드오프…오선진·양성우 1군 말소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가 타순에 변화를 줬다. 하주석을 리드오프에 배치,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9-11로 패한 지난 22일 경기와 비교해 타순에 큰 변화를 줬다. 5타수 1안타에 그친 이용규를 대신해 하주석이 1번타자(유격수)에 이름을 올린 것. 하주석은 22일 kt전서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용규는 2번(중견수)에 배치돼 테이블세터 역할을 소화한다.

허리통증으로 22일 결장한 정근우는 이날도 자리를 비운다.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에 대해 “오늘도 안 된다. 아직까지도 몸이 안 좋다더라”라고 전했다.

한화의 타순은 하주석(유격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좌익수)-윌린 로사리오(1루수)-장민석(우익수)-최재훈(포수)-강경학(2루수)으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알렉시 오간도다.

이에 맞서는 kt는 이대형(좌익수)-이진영(우익수)-박경수(2루수)-유한준(지명타자)-장성우(포수)-윤요섭(1루수)-김사연(중견수)-오태곤(3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고영표가 선발 등판한다.

한편, 한화는 이날 오선진과 양성우가 1군에서 말소됐다. 이들을 대신해 임익준, 강상원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하주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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