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KIA전 5이닝 1실점…시즌 첫 승 요건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임찬규가 시즌 첫 승을 따낼 기회를 잡았다.

LG 임찬규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는 9일 부산 롯데전서 3⅓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15일 잠실 kt전서 5이닝 6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제구가 흔들리며 적지 않은 사사구를 내줬으나 전반적으로 괜찮은 투구였다.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1회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명기에게 중전안타, 안치홍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 나지완을 변화구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 선두타자 서동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선빈을 2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김민식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주형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버나디나, 이명기에게 연속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안치홍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임찬규는 4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카운트 1S서 구사한 137km 패스트볼이 한 가운데로 형성되면서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나지완과 서동욱을 유격수 땅볼, 김선빈을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임찬규는 5회 김민식, 김주형, 버나디나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부터 윤지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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